트레이서 어디에나존재하는 빛의 윤곽선들
해가지듯 달아나던 들판은 근엄하게 날아오른다
 구름이 곧게 뻗어 채워진다
흔적이 부득이하게 흔들린다
꼬박꼬박 뚜껑을 간직해두려고 터트린다
빗금이 비탈을지나 몸속에는 집어던졌다
절뚝절뚝 장마철에는 고요해진다
날개를 되돌아갔다 괜찮습니다 
백지위에서 그늘이 여위어간다
발아래 혈관속을 피어오른다
둥근 형태가 웅덩이에 껴안는다
콧등을 해질녘마다 심장가까이 덩그러니
숨통을 무신경하게 눈빛으로 만들어낸다
농담을 집요하게 평형추처럼 찾아가고있다
주먹에는 철골과 날숨을 생각한다
발 뒷꿈치도 뻗어가도록 깊숙히 다가왔다
지우개를 챙그랑대는 맞부딪힌다
숲길에서 의지없는 태어났다
이십만년전 진흙투성이의 꿈속에
손잡이로 비밀스러운 짖어댄다
습도가 주름사이로 접촉한다 
물결이 유연하고도 홍조를 띈 사라지고있었다
어디에도 없는 곱슬머리가 빗속으로 쓰다듬는다
무릎까지 유리조각들을 한밤중에 쓰다듬는다
흙투성이로 가로등아래 쏘아올린다 
초록빛의 팔이 고개를 들었다
물줄기는 모스부호처럼 리듬과 타인이므로 
외국말로 스르르 소낙비가 톡톡친다
가슴팍에 가루가된 비눗방울처럼 캄캄하다
어둠속에 이름들을 불길들이 쓰다듬는다
모서리를 변할때까지 한없이 울음이
아무도 가장자리에 슬픔을 펄럭인다
왼손에는 단순함으로 맞닿았다
넝쿨이 서서히 물든다
들이쉬고 머무른다 수천수만번째 한나절이 정지한다
포물선을 손바닥으로 단정하다
속임수도 손바닥으로 흘러내린다
칸막이가 손마디를 신비합니다
시야에 온기를 차가워지는 상상한다
머뭇거리네 종이가 얼어붙었다
음표를 차분하게 올려놓다 
찰나속 울음소리가 이것도저것도아닌 드넓게 날아간다
자책이 한순간에 쓸쓸해진다
나이테가 잠든 사이 허공으로 떨어질것이다 
눈보라를 옆구리에 녹아버린다
담장아래 혓바닥을 앞쪽으로 오므렸다
포근한 저수지에 선뜻 실어갔다
지느러미는 뒷모습으로 정사각형을 파고든다
점선을 리듬속에서 뒤집어쓴다 
부풀어오른다 낭떠러지가 소문처럼 
귓속말을 수평선이 쓸어내린다 거꾸로
침묵에 우호적인 비선형성을 
곡선에 소란스러운 문장을 
산책이 품안에서 새나갔다 자꾸자꾸 
시간을 매끌매끌 던져넣었다 
대화가 비스듬히 굴곡으로 기울고있다 
숲속을 그림으로 입을 맞춘다
아지랑이를 어둠속에서 말린다
물방울은 모르는방에 흔적없이 퍼덕인다
사방에서 볼수있는 선들의 집합
Concept: Bigo
Director: Bigo collaboration with performers and technical director 
Performer: Yunkyung Hur, Yeoeun Jeong, Bigo
Technical Director: Kijun Seo
Mediator: Mijoo Park
Graphic Design: WORKS
Cinematography and Editing: Soseong Kim
Photography: Jisol Jeong
Support: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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